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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분만에 충전, 수명 20년 배터리 개발됐다

고양이등불 2014. 10. 17. 01:42


2분만에 70%까지 충전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됐다. 특히 이 배터리는 수명도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의 10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. 

 

난양기술대학 과학자들이 2분 만에 전체 전력의 70%까지 충전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매셔블이 14일(현지 시각) 보도했다. 

 

특히 이 배터리는 최대 1만회까지 충전할 수 있어 수명이 20년에 이른다고 매셔블이 전했다.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 수명의 10배 수준이란 얘기다.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. 


▲ 난양 기술대학 연구원이 새로운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. <사진=난양 기술대학>

이번에 개발된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에 사용되던 흑연 대신 티타늄 이산화물을 활용해 개발한 겔로 대체했다. 이 겔이 배터리 내부의 반응 속도를 끌어올려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. 

 

매셔블에 따르면 연구팀들은 새롭게 개발한 배터리를 전기차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. 전기차에 이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5분 정도 충전하면 주행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며, 15분이면 100% 충전 가능할 것이라고 매셔블이 전했다.


http://www.zdnet.co.kr/news/news_view.asp?artice_id=20141015090826